Oct, 1, 2023

Vol.30 No.2, pp. 84-88


Review

  • Korean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 Volume 6(1); 1999
  • Article

Review

Korean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1999;6(1):81-8. Published online: Jan, 1, 1999

Platelet Serotonin Level and Psychological Features of the Suicidal Attempters

  • Hee Yeon Jeong, MD1;Young Joon Kwon, MD1;In Joon Park, MD1;Se Yong Hong, MD2;Eui Jung Choi, MD1; and Hyuk-Hee Jin, MD3;
    1;Department of Psychiatry, 2;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Chun-an, 3;Department of 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Ku-mi, Korea
Abstract

Objectives:Significant progress has been made in understanding psychosocial, psychological, and environmental factors associated with suicide. However it is only recently that attention has been paid to the understanding of the neurobiology of suicid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latelet serotonin level and suicidal behavior and psychological features of the suicidal attempters.

Methods:After a suicidal attempt platelet serotonin level was measured from 21patients and compared it with those from depression patients and normal controls. Also MMPI, HAM-D, Barratt impulsiveness scale(BIS) were done to evaluate their psychological features.

Results:1)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ex ratio of the suicidal attempters. 2)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latelet serotonin levels among three groups. 3) The analysis of MMPI revealed that the scores of D, Hs, Pt in clinical scal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uicide patients and scores of D, Pa, Si were in depression patients. 4) The HAM-D scor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depression and suicide patients, especially in depression patients. 5) The analysis of Barratt impulsiveness scale revealed that the scores of nonplanning, motor and cognitive impulsiveness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uicide patients.

Conclusions: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latelet serotonin levels among three groups. However the analysis of psychological feature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Therefore we concluded that psychological examinations are benefit to evaluate the suicidal tendency.

Keywords Suicide;Serotonin;MMPI;HAM-D;BIS.

Full Text

서론
인류는 과학의 발달, 자본주의의 팽창, 산업사회로의 발전과 더불어 물질적인 삶의 질은 나아지고 있으나 반면에 정신적인 공허감과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살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환자의 예상하지 못한 자살시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우울증에 대한 인지도의 증가, 입원치료의 용이성, 생물학적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의 자살율이 인구 10만명 당 11∼12명 정도를 보이며 더 이상 감소하지 않고 있다(Hales 등 1999;Sainsbury 1986). 또한 스칸디나비아,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동유럽국가들의 1년 동안의 자살율은 인구 10만명 당 평균 25명 이상으로 높았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이집트, 네덜란드 등은 평균 10명 이하로 낮았다고 보고되었다(Tsuang 등 1992). 한편 신승철 등(1990)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자살율은 인구 10만명 당 평균 14.7명으로 결코 낮지 않은 자살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제여건의 악화로 더 증가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경우 자살의 위험성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적 접근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자살에 대한 과거의 연구들은 대부분 정신 사회학적(Cormier와 Klerman 1985;Vigderhous와 Fishman 1978) 및 심리학적 관점(Beck 등 1990;Hendin 1991) 에서 접근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결국 자살행동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한편 자살의 원인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는 주로 생물학적 표식자, 신경 생물학적 모형, 유전적 소인, 공격성과의 관련성 등에 대하여 이루어져 왔는데 1960년대 이후에는 자살행동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하여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연구가 더욱 더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사후의 뇌연구 및 뇌 척수액이나 혈소판 연구를 통하여 주로 세로토닌이 연구의 대상이 되었는데 세로토닌의 대사산물, 세로토닌 수용체, 신경내분비 자극시험 등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주로 자살과 세로토닌 기능부전과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많다(Banki 등 1984;Mann과 Malone 1997;Roy 등 1986;Virkkunen 등 1989).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세로토닌의 기능부전의 원인을 첫째, 세로토닌 분비의 감소, 둘째, 세로토닌 신경원의 감소 또는 위축, 셋째, 세로토닌 합성 및 대사의 장애, 넷째, 세로토닌 자체의 자기억제기능 증가로 분류하여 생각할 수 있다.
대뇌 피질의 세로토닌 신경분포는 주로 배측 봉선핵에 분포하는 신경원으로부터 기시한다. 자살로 사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Lloyd 등(1974)은 배측 봉선핵에 세로토닌의 농도가 감소되어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Arango 등(1995)은 자살환자의 전전두엽 복측 부위에서 5-HT1A 수용체 결합이 증가되어 있고, 세로토닌 전달자 결합은 감소되어 있어 자살행동과 세로토닌 기능부전과의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Traskman-Bendz(1993)는 우울증 환자의 뇌 척수액내 5-HIAA 농도는 정상 대조군보다 낮았는데 자살을 시도한 우울증 환자의 경우 더욱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과격한 치명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 경우 뇌척수액내 5-HIAA 농도는 더욱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인간의 뇌 척수액에서 5-HIAA를 조사한 Molcho 등(1991)도 자살행동은 세로토닌의 대사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자살시도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한 Asberg(1997)의 연구결과에서도 자살시도 환자의 뇌 척수액내 5-HIAA의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는데 이는 자살의 위험성을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한 우울증 환자를 치명적인 자살 시도군과 치명적이지 않은 자살 시도군을 비교한 Mann과 Malone(1997)의 연구에서 치명적인 자살을 시도한 우울증 환자군의 뇌 척수액에서 세로토닌 이외의 다른 아민 대사산물 즉, HVA와 MHPG의 농도는 차이가 없었으나 5-HIAA의 농도만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 결과로 보아 치명적인 자살의 위험요인으로 세로토닌의 기능부전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Owen 등(1983)과 Crow 등(1984)은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사후 뇌연구 결과 전두엽 피질에서 세로토닌과 5-HIAA의 농도는 변화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Arranz 등(1997)도 자살로 사망한 18명의 환자에서 전두엽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및 그 대사산물을 측정하여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모두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자살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뇌 척수액이나 사후 뇌조직 연구 뿐만 아니라 혈소판내 세로토닌 농도와 자살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Oreland 등(1981)은 혈소판내 단가아민 산화효소의 활성도는 중추에서 세로토닌이 대사되는 정도를 반영한다고 하였다. Stahl(1985)은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양은 혈소판에 의해 세로토닌이 재흡수되는 양을 반영하므로 신경 전연접에서의 재흡수 정도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뇌와 혈소판내의 5-HT2A 수용체는 동일한 약리학적 특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유전자의 조절을 받는다(Andres 1993;Cook 등 1994). 이후 우울증 환자나 자살시도 환자의 생물학적 표지자로 혈소판내 세로토닌에 대한 연구가 시도되었다.
Pandey 등(1995)은 자살을 시도한 환자의 혈소판내 5-HT2A 수용체의 수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없는 환자나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많았으며, 자살환자들을 우울증, 정신분열병, 분열정동 장애, 양극성 장애의 진단으로 구분하여 비교했을 때 진단명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한 45명의 정신과 환자와 20명의 정상 대조군을 비교한 Rao 등(1998)의 연구에서도 자살을 시도한 환자의 혈소판내 5-HT2A 수용체의 수가 증가되어 있었고 혈중 세로토닌의 농도는 낮았는데 이는 자살충동의 조절결여와 관련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고찰해 볼 때 자살시도와 세로토닌의 관계가 좀 더 명확히 밝혀진다면 정신장애 환자는 물론 일반인의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자살 시도군은 1998년 8월부터 11월까지 자살을 시도한 후 응급실을 경유하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내과의 농약중독 센터에 입원한 환자 21명(남자 10명, 여자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자살 시도군의 성별 분포 및 연령을 고려하여 우울증 환자군은 본원 정신과에 입원 중인 환자 중 자살시도의 과거력이 없는 주요 우울증 환자 14명(남자 6명, 여자 8명), 정상 대조군은 본원 직원 중 정신과적인 병력 및 자살시도의 과거력이 없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하였다(표 1). 자살 시도군의 자살방법은 정신과 약물중독 1예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가 농약중독이었다. 정신과 약물중독 환자의 경우는 Amitriptyline 975mg, Fluoxetine 520 mg, Alprazolam 19.5mg을 복용하였으며, 농약중독 환자의 경우는 12예는 주로 제초제(Paraquat 등), 6예는 살충제(유기인산, 카바메이트 등), 2예는 기타 약물(살서제, 수면제)를 복용하였다. 우울증 환자군의 경우 정신과 병동에 입원하여 항우울제를 투약하기 전의 주요 우울증 환자로 진단은 DSM-Ⅳ에 의거하였다.
2. 연구방법
1) 혈소판내 세로토닌 농도검사
오전 10시에 각각 20ml씩 채혈하여 0.5ml의 0.15M EDTA(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로 처치된 시험관에 담고 여기에 완충액(Ficol Paque) 2ml를 섞은 후 즉시 2000rpm으로 20분간 원심분리하여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을 분리하였다. 혈소판은 영하 70도에 냉동 보관한 후 전문 검사기관인 서울임상병리 연구센터에 의뢰하였다. 검사방법은 보관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에 산화 방지를 위하여 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한 후 4M의 HClO 4를 첨가하여 원심분리 하였다. 투명한 상층액(supernatant)을 추출하여 5 N의 NaOH와 유기 용매제를 첨가한 후 다시 원심분리하여 유기체 층을 검출하였고, 여기에 0.1N HCl을 첨가하고 다시 원심분리한 후 HPLC(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로 세로토닌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자살시 도 환자와 우울증 환자의 경우 입원한 지 3일 이내에 채혈하여 상기의 검사를 실시하였다.
2) 정신의학적 면담 및 임상 심리검사
자살시도 환자와 우울증 환자는 입원한 지 1주 이내에 정신의학적 면담을 시행하여 자살의 방법, 자살의 시간, 자살의 과거력, 자살의 가족력, 자살 동기, 자살 시도 당시의 음주여부 등에 관한 정보를 얻었으며 이와 함께 임상 심리검사를 시행하였다.
인성검사는 김영환 등(1989)이 만든 한국판 다면적 인성검사(MMPI 566문항)를, 우울증 검사는 Hamilton(1960)이 만든 24개 항목으로 되어있는 HAM-D(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를, 충동성 검사는 이현수(1992)가 만든 한국어판 충동성 검사(BIB-10 Barratt Impulsiveness Scale 10th ed)를 시행하여 무계획 충동성, 운동 충동성, 인지 충동성의 하위 충동성으로 구분하여 점수를 얻었다.
3) 통계분석
본 연구에서 얻어진 자료의 통계처리는 SAS를 이용하여 t-검정과 ANOVA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자살 시도군은 남자가 10명(47.6%), 여자가 11명(52.4%), 우울증 환자군은 남자가 6명(42.9%), 여자가 8명(57.1%), 정상 대조군은 남자가 5명(50.0%), 여자가 5명(50.0%)이었으며 각 군간에 남녀 비는 차이가 없었다(표 1).
자살 시도군의 평균 연령은 36.1±9.0세, 우울증 환자군은 35.6±6.9세, 정상 대조군은 33.9±4.9세로 각 군간에 연령의 차이는 없었다(표 1).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는 자살 시도군의 경우 남자는 236.81±100.02ng/ml, 여자는 218.05±141.08ng/ml, 평균은 227.43±114.05ng/ml이었고, 우울증 환자군의 경우 남자는 227.57±200.72ng/ml, 여자는 322.63±163.48ng/ml, 평균은 303.30±168.09ng/ml이었으며, 정상 대조군의 경우 남자는 273.12±164.14ng/ml, 여자 271.06±193.72ng/ml, 평균은 272.09±160.56ng/ml로 세 군간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F=1.07, p=0.33)(표 2).
다면적 인성검사 결과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자살 시도군이 D(t=3.58, p<0.01), Hs(t=2.53, p<0.05), Pt(t=5.66, p<0.01) 척도가 의미 있게 높았고, 우울증 환자군은 D(t=5.78, p<0.01), Pa(t=5.20, p<0.01), Si(t=4.91, p<0.01) 척도가 의미 있게 높았다(표 3).
HAM-D 점수는 우울증 환자군이 51.86±7.97, 자살 시도군이 44.10±11.47로서 정상 대조군의 26.50±5.17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으며(F=21.8, p<0.01), 또한 우울증 환자군은 자살 시도군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다(t=2.36, p<0.05)(표 4).
충동성 검사 결과는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자살 시도군이 무계획 충동성(t=6.60, p<0.01), 운동 충동성(t=5.17, p<0.01), 인지 충동성(t=8.10, p<0.01) 모두에서 의미 있게 높았으며, 우울증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무계획 충동성이 의미 있게 높았다(t=4.50, p<0.01).
또한 자살 시도군이 우울증 환자군에 비하여 무계획 충동성(t=3.19, p<0.01)과 운동 충동성(t=2.22, p<0.05)이 높았다(표 5).
고찰
자살은 인간에서 보이는 매우 복잡한 행동으로 여러 생물-사회-심리학적 요인과 관련된다. 최근의 자살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주로 생물학적인 요인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자살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사회학적, 심리학적 요인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의 행동 중 자살시도와 세로토닌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Asberg 등(1976)에 의하여 처음으로 시도되었으며, 이후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어졌다(Agren 1980;Brown 등 1982;Agren 1983;Banki 등 1984;Ninan 등 1984;Roy 등 1986;Mann 등 1989;Virkkunen 등 1989;Mann과 Malone 1997).
Mann 등(1989)과 Nordstrom 등(1992)은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사후 뇌연구 결과 뇌간에서 세로토닌과 5-HIAA의 농도가 감소되어 있었으며, 전전두엽 피질에서 연접 후 5-HT2 수용체의 수가 증가되어 있었다고 하였다. 특히 Nordstrom 등(1992)은 뇌 척수액 내에 5-HIAA의 농도가 낮았는데 이는 향후 자살행동을 보일 수 있는 중요한 예측인자라고 하여 자살과 세로토닌의 관련성을 강하게 주장하였다. Mann과 Malone(1997)의 연구에서도 자살을 시도한 우울증 환자의 뇌 척수액에서 다른 아민 대사산물의 농도는 차이가 없었으나 5-HIAA의 농도는 의미 있게 낮은 결과를 보여 자살의 위험요인으로 세로토닌의 기능부전을 강조한 바 있어 최근 자살의 원인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는 주로 세로토닌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자살의 생물학적 원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자살시도 환자의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를 조사하였으며, 이들의 심리학적 특성에 대하여도 알아보았다.
본 연구 대상의 자살 시도군은 남자가 10명(47.6%), 여자가 11명(52.4%)으로 자살 시도군의 남녀비는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연령은 36.1±9.0세로 대부분 젊은 연령층이었다.
일반적으로 자살의 성공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높으나 자살의 시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4배 정도 더 많다고 하였다(Kaplan 등 1998;Tsuang 등 1992). Hales 등(1999)은 남자는 좀 더 치명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여자는 비교적 치명적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한여 자살을 시도한다고 하였다. 본원 농약중독 센터에 주로 농약을 이용하여 음도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자살시도의 연령에 대하여 Robins와 Kulbok(1988)은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의 자살율은 증가하는 반면 노인들의 자살율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하였다. 그러나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하여 자살의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아직도 높은 자살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도 자살 시도자들의 연령은 대부분이 비교적 젊은 연령층이 많았다. 또한 Hales 등(1999)은 35세 이하의 젊은 사람의 경우 자살의 시도율이 높고, 나이가 들수록 자살의 성공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자살의 성공률이 높다고 하였다.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평균 농도는 자살 시도군의 경우 227.43±114.05ng/ml, 우울증 환자군의 경우 303.30±168.09ng/ml, 그리고 정상 대조군의 경우는 272.09±160.56ng/ml로 세 군간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Mann 등(1992)의 연구에 의하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우울증 환자의 혈소판내의 세로토닌의 농도는 자살시도의 경험이 없는 환자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으며, 정상 대조군보다 더욱 더 유의하게 낮았으며, 주요 우울증 환자의 혈소판과 혈액내 세로토닌의 농도는 정상 대조군에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혈소판내의 세로토닌 농도는 우울증의 심한 정도에 반비례하였다고 하였다. 자주 재발하는 주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Muck-Seler 등(1996)도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와 자살행동은 서로 반비례 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가 낮을수록 자살행동을 많이 보여 자살행동의 중요한 생물학적 표식자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17명의 자살시도 환자를 대상으로 한 Alvarez 등(1999)의 연구에서도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가 대조군에 비하여 낮았다고 하였다.
Meltzer와 Arora(1986)는 자살환자의 혈소판 3H-imipramine 결합과 세로토닌 농도는 낮았으나 세로토닌 재흡수는 높았으며 혈소판내 단가아민 산화효소의 활성도가 낮았다고 하였다. Marazziti 등(1995)도 자살환자에서 혈소판내 3H-imipramine 결합부위과 세로토닌의 재흡수가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감소하였다고 하였는데 이 결과는 자살행동이 신경 전연접 부위에서 세로토닌 기능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17명의 자살시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Simonsson 등(1991)도 혈소판 5-HT2 수용체의 기능이 대조군에 비하여 증가되어 있었으며, 단가아민 산화효소의 활성도는 낮았다고 하였다. 이렇게 세로토닌 수용체의 수가 증가한 것은 이 부위에서 감소된 세로토닌의 양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복측 전전두엽 피질에서의 세로토닌 기능부전이 자살행동의 취약성과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전전두엽은 행동을 억제하는 고위기능을 관장하는 부위임을 고려할 때 이 부위의 세로토닌 기능부전은 자살사고의 충동을 억제하는 데에 장애가 유발되어 결국 자살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 최근에 2회 이상 자살행동을 보인 환자 중 항우울제를 투여한 경우와 DSM-Ⅲ-R 축 I 진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Verkes 등(1997)은 3H-paroxetine 결합이 증가한 경우 단기간 내에 자살행동을 보일 위험성이 높았는데 이는 상태(state) 관련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가 높은 경우 1년 이내에 자살행동을 보이는 중요한 예측인자인데 이는 경향(trait) 관련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여 Marazitti 등(1995)의 연구결과와 반대되는 주장을 하였다. 또한 Verkes 등(1998)도 혈소판내 단가아민 산화효소의 활성은 충동적이고 비억제 행동을 보이는 인격의 경향성과 반비례 관계를 보여 계획성이 없는 충동적 자살시도 환자에서 낮은 활성을 보였으며,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는 만성적 공허감을 보이는 경계선 인격장애 환자에서의 반복되는 자살시도를 보이는 사람에서 높았다고 주장 한 바 있다.
한편 그러나 54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D'Hondt 등(1994)은 3H-imipramine보다 더 신뢰성이 있는 리간드인 3H-paroxetine을 이용한 연구에서 3H-paroxetine의 혈소판 결합은 우울증 환자와 정상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우울증의 심한 정도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3H-paroxetine의 혈소판 결합은 계절에 따른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봄이 다른 계절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고 하여 계절적인 변화를 강조
하였다. 그리고 반복되는 자살행동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Verkes 등(1996)은 혈소판내 세로토닌과 단가아민 산화효소는 일주기 활성 리듬과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고 하였다.
본 연구 결과도 자살 시도군과 대조군 사이에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을 고찰해 볼 때 향후에는 계절성 변화를 고려한 혈소판내 세로토닌 및 단가아민 산화효소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이고 정확한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는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자살 시도군이 D, Hs, Pt 척도가 의미 있게 높았고, 우울증 환자군은 D, Pa, Si 척도가 의미 있게 높았다.
자살 시도군에서 보인 D 척도와 Pt 척도가 증가하는 경우는 김중술(1996)에 의하면 이들은 불안하고 긴장되며 매우 예민하고 우울하여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고, 또한 세상사나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하여 지극히 비관적이고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그리고 Gilberstadt와 Duker(1965)에 의하면 이들은 실패에 대하여 지나친 두려움과 열등감을 느끼며 매우 의존적이고 미성숙하여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동-공격적인 성격이 많다고 하였다.
한편 우울증 환자군에서 보인 우울증 척도와 편집증 척도가 증가하는 경우는 김중술(1996)
에 의하면 우울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로 그들의 분노는 타인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향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살사고를 많이 하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또한 Kelly와 King(1979)에 의하면 이런 경우 최근에 이성의 친구와 헤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하였다.
HAM-D 점수는 우울증 환자군이 51.86±7.97, 자살 시도군이 44.10±11.47로서 정상 대조군의 26.50±5.17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으며, 또한 우울증 환자군이 자살 시도군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다. 이 결과는 자살은 우울 상태에서 많이 시도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군보다 자살 시도군의 HAM-D 점수가 낮은 것은 자살은 우울증 뿐만 아니라 알코올 의존, 정신분열병, 물질남용, 인격장애, 불안장애 등에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점(Kaplan과 Sadock 1988)을 고려해 볼 때 이 결과는 가능한 결과로 생각된다.
충동성 검사 결과는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자살 시도군이 무계획 충동성, 운동 충동성, 인지 충동성 모두에서 의미 있게 높았으며, 우울증 환자군은 무계획 충동성이 의미 있게 높았다. 또한 자살 시도군이 우울증 환자군에 비하여 무계획 충동성과 운동 충동성이 높았다.
무계획 충동성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이 없거나 그 일의 안정성을 미리 고려하지 않는 등의 성격특성 의미하고, 인지 충동성은 자신을 스스로 자제하기 어렵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거나 참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성격특성을 의미하며, 인지 충동성은 일에 깊이 몰두하지 못하거나 복잡한 일에 쉽게 짜증을 내는 등의 성격특성을 의미한다(이현수 1992).
자살시도자의 성격이 충동적인 경우가 많았다는 여러 연구들(Brodsky 1997;McKeown 1998;Nordstrom 1996)을 고찰해 볼 때 본 연구에서도 자살 시도환자의 경우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3가지의 하위 충동성이 모두 높은 점수를 보여 자살과 충동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의 경우도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무계획 충동성이 높은 것으로 보아 우울증 환자에서도 자살의 위험이 높은 것은 충동성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농약을 이용한 자살 시도자들은 사소한 일에도 갑자기 자살을 시도한 경우가 많아 이들의 억제되지 않는 충동성이 자살행동과 관련성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며, 우울증에 의한 자살 시도자들과 충동성에 의한 자살 시도자들의 특성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약
자살 시도군 21명, 우울증 환자군 14명, 그리고 정상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혈소판내 세로토닌의 농도, 반 구조화된 설문조사, 다면적 인성검사, HAM-D, 충동성 검사를 시행하여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으며, 자살 시도군의 자살방법은 대부분 농약중독이었다.
1) 자살 시도자의 남녀 비는 차이가 없었다.
2) 혈소판내의 세로토닌의 농도는 자살 시도군, 우울증 환자군 및 정상 대조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3) 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는 자살 시도군의 경우 D, Hs, Pt 척도가 높았으며, 우울증 환자군의 경우 D, Pa, Si 척도가 높았다.
4) HAM-D 점수는 우울증 환자군과 자살 시도군 모두에서 높았으며, 특히 우울증 환자군의 경우 더 의미 있게 높았다.
5) 충동성 검사 결과는 자살 시도군이 우울증 환자군에 비하여 무계획 충동성, 운동 충동성이 의미 있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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