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 2023

Vol.30 No.2, pp. 84-88


Review

  • Korean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 Volume 12(2); 2005
  • Article

Review

Korean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2005;12(2):196-206. Published online: Feb, 1, 2005

Acute Alcohol Responses and Personality Traits by Aldehyde Dehydrogenase 2 Genotype Variances in Patients with Alcohol Dependence

  • Jong-Il Lee, MD, PhD1;Jung-Sik Lee, MD, PhD2;Sung Nam Cho, MD3;Young-Gyu Chai, PhD4;Jung Hyun Nam, MD, PhD5;Byung Hwan Yang, MD, PhD5;Ihn-Geun Choi, MD, PhD6;Seok Hyeon Kim, MD, PhD5; and Sungwon Roh, MD, PhD5;
    1;Seoul National Hospital, Seoul, 2;Yongin Mental Hospital, Yongin, 3;Bugok National Hospital, Changnyung, 4;Division of Molecular & Life Science,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 Hanyang University, Ansan, 5;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Hanyang University, Seoul, 6;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Seoul, Korea
Abstract

Objectives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pathophysiology of alcoholics by investigating the differences in frequency of Aldehyde Dehydrogenase 2(ALDH2) genotypes and ALDH2 alleles between patients with alcohol dependence and controls, and the differences of drinking and personality traits in Korean male alcoholics with ALDH2 genotype variances.

Methods
The authors selected 98 patients with alcohol dependence and 53 controls. Self-report questionnaires for acute reponses after alcohol ingestion, the AUI(Alcohol Use Inventory), and the NEO-PI-R(NEO Personality Inventory Revised) were given to all patients with alcohol dependence. ALDH2 genotypes were typed with MboⅡ RFLP(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method in 53 controls and 98 patients with alcohol dependence. The authors divided alcoholic patients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variant ALDH22 allele;normal ALDH2 alcoholics(N=87) and variant ALDH2 alcoholics(N=11).

Results
1) The genotypic frequencies of subjects with ALDH21/1 were higher and those with ALDH21/2 and ALDH22/2 were lower in patients than in controls. 2) Alcohol dependence could be found in ALDH22/2 homozygote individuals. 3) Variant ALDH2 alcoholics had more family problems in the AUI than normal ALDH2 alcoholics. 4) Variant ALDH2 alcoholics experienced more flushing and cardiovascular responses after alcohol ingestion than normal ALDH2 alcoholics. 5) Variant ALDH2 alcoholics had less altruistic personality traits in the NEO-PI-R than normal ALDH2 alcoholics. 6) Variant ALDH2 alcoholics tended to have more tolerance to alcohol than normal ALDH2 alcoholics.

Conclusion
Variant ALDH22 allele might play a protective role in the pathogenesis of alcohol dependence and there were several significant differences of drinking and personality traits in Korean male alcoholics with ALDH2 genotype variances.

Keywords Alcohol dependence;ALDH2 genotype;Drinking pattern;Personality.

Full Text

교신저자:노성원, 133-792 서울 성동구 행당동 17
교신저자:전화) (02) 2290-8430, 전송) (02) 2298-2055, E-mail) swroh@hmc.hanyang.ac.kr

서     론


  
알코올의 체내 대사는 대부분 3가지의 주요 간 효소인 alcohol dehydrogenase(ADH), microsomal ethanol oxidizing system(MEOS), aldehyde dehydrogenase (ALDH)에 의한 산화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중 ALDH는 aldehyde를 acetate로 분해하는데 관여하는 효소로서 인간에서는 물리적 방법, 세포 내 분포, 효소의 성질에 따라 적어도 9개의 동위효소(isozyme)가 분리되었고, 이중 알코올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ALDH는 cytosolic ALDH1과 mitochondrial ALDH2로 알려져 있다. 특히 ALDH2는 ALDH1보다 acetaldehyde에 대한 Michaelis binding constant(Km)가 100배 정도 낮아서 강한 친화력을 보이기 때문에 acetaldehyde 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DH2 유전자는 제12번 염색체의 장완(12q24.2)에 위치하는데 약 40,000개의 질소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유전자에는 변이형과 정상형의 대립유전자가 있어 변이형은 정상형과 달리 487번째 염기인 guanine이 adenine으로 바뀌어 glutamic acid(GAA)가 lysine(AAA)으로 배열되어 있다.1) 변이형인 ALDH22/2나 ALDH21/2 유전자형은 정상형인 ALDH21/1 유전자형에 비해 ALDH2 효소 활성도가 현저히 감소되어 있다고 한다.2) 감소된 효소 활성도는 acetaldehyde의 산화과정을 지연시켜 혈중에서 높은 acetaldehyde 농도를 유지하게 만들어 알코올 섭취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Goedde와 Agarwal3)은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allele)의 빈도가 알코올의존 환자의 경우 2%로 낮았지만 정상인과 정신분열병 환자에서는 40%로 높았다고 보고하였고, Enomoto 등4)은 알코올에 의한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를 가진 환자가 적은 음주량에도 불구하고 정상형 ALDH21 대립유전자를 가진 환자보다 심한 간질환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즉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변이형 ALDH22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음주를 자제하게 되고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가 알코올의존이 되는 것을 막는 보호기능을 하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이다.5)6)7) 이러한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는 정상형 ALDH21 대립유전자에 대해 우성으로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9)10)
   본 연구는 제한효소법을 사용하여 결과 해석의 혼동을 최소화하고 알코올의존이 크게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심리학적 요인의 복합체라는 관점에서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다양한 임상양상과 성격특성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ALDH2 유전자형의 알코올의존에 대한 병인론적인 관점에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18
~65세의 남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군은 서울근교 3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로서 2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IV(DSM-IV)11) 진단기준에 의해 알코올의존으로 진단하고, 신체질환이나 영양결핍이 없으며, DSM-IV에 따른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없는 일차성 알코올의존이며 최소 4주 이상 입원하여 급성 중독증상으로부터 회복된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은 서울에 위치한 대학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아 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없는 남자 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군과 대조군 모두 한 가계에서 한 명씩만을 선정하였다.
   연구자들은 연구취지를 설명하여 채혈과 설문지 작성 동의서를 작성한 138명의 알코올의존 환자에게 반구조적 면담과 병록지를 이용하여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음주량, 음주빈도, 본격적인 음주시작 연령, 알코올 조절상실 연령 등의 기본적인 음주양상을 조사하였고, 알코올 사용척도(Alcohol Use Inventory, 이하 AUI), 임상유형, 가족력 유무를 묻는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설문지와 DSM-IV 평가설문지를 작성하였다. 평가설문지에서 AUI와 알코올의존의 심각도의 평가자간 일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자간 신뢰도(inter-rater reliability)를 구한 결과 각각 0.945(p<0.01), 0.791(p<0.01)이었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은 NEO-PI-R(NEO Personality Inventory Revised)과 음주 후의 급성 신체, 심리반응을 묻는 자가설문지와 DSM-IV 자가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신뢰성이 결여된 불성실한 답변이나 부적절한 응답을 한 경우와 정신과 전문의가 작성한 DSM-IV 평가설문지와 환자가 작성한 DSM-IV 자가 설문지에서 세 가지 항목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40명의 환자가 연구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최종 연구대상은 98명이었다. DSM-IV 알코올의존 진단문항설문지의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자가설문지와 평가설문지의 총점의 일치도를 Spearman's rank correlation을 이용하여 구한 결과는 0.735(p<0.05)이었고,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주일 간격의 검사 재검사 신뢰도(test-retest reliability)는 0.816(p<0.01), 평가자간 일치도를 보기 위해 검사자간 신뢰도는 0.805(p<0.01)이었다. 정신과 전문의가 작성한 DSM-IV 평가설문지와 환자의 DSM-IV 자가설문지 점수와의 상관계수는 0.704(p<0.01)이었으며, 각각의 내적 합치도(internal consistency)는 0.8889, 0.8140 이었다.
   환자의 가족력은 일차가족에서 알코올의존의 가족력이 있는가 여부에 따라 가족력 양성 및 음성군으로 나누었다. Cloninger12)가 제시한 임상유형에 따라 발병연령이 25세 이후이고 스스로 금주가 어느 정도 가능하며 취중에 폭력이 드물고 심리적 의존이 있으며 자신의 술 문제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를 제 1 형으로 하였고, 그 반대의 경우를 제 2 형으로 하였으며,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거나 병력이 불분명한 경우를 혼합형으로 구분하였다. 

2. 연구도구
  
음주 후 급성 신체·심리반응은 Rhi TJ13)이 7점 척도 17개 문항으로 만든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네 가지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외국의 논문들의 경우 제 1요인인 안면홍조 및 심혈관계반응과 제 2 요인인 기타 부정적 생리반응이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되어 있어 문헌비교를 위해 두 요인을 합친 부정적 생리반응(negative physiologic responses)을 제 3 요인으로 하였다. 제 4 요인은 부정적 심리반응이고, 제 5 요인은 긍정적 심리반응이다. 이 설문지의 Cronbach α계수는 0.87이고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0.92이다. Horn 등14)이 만든 AUI 척도는 31문항으로 이루어진 0에서 6까지의 7점 척도이며 알코올 사용에 의한 심리적 이점, 알코올 사용에 의한 파괴적 결과, 강박적 음주습관, 병적인 음주유형, 결혼생활 상의 문제, 알코올 문제에 관한 자각 및 치료에의 의지 등의 6가지 요인으로 나누어지고 이들의 Cronbach α 값은 0.792
~0.910이다. NEO-PI-R은 Costa와 McCrae15)가 성격의 다섯 요인 모델에 기초하여 개발한 성격검사로 총 240문항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성격을 Neuroticism, Extraversion, Openness, Agreeableness, Conscientiousness 등 다섯 영역척도로 이루어져 있고 각 영역 척도마다 6개의 하위척도로 구성되어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의 연구에서 Openness 영역척도에서 values, actions의 두 하위척도가 낮은 내적 합치도(각각 0.26, 0.44)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28개의 하위척도들의 내적 합치도는 0.57~0.81이었으며, 다섯 영역척도들은 0.83~0.91사이의 높은 내적 합치도 계수를 보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 계수는 하위척도의 경우 0.56~0.92이었으며, 다섯 영역척도의 검사-재검사 신뢰도 계수는 0.67~0.95이었다.

3. 실험방법

1) Polymerase chain reaction-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PCR-RFLP)
   이 연구를 위해 사용된 primer는 GenBank accession number M20455와 J03043인 인체의 핵에 유전자가 보존되어 있는 mitochondrial ALDH2 유전자의 exon 12번째를 포함하는 부분이며, primer의 고안은 Primer Detective program(ClonTech)을 사용하였다. 고안된 sense primer로 5'-HEX(fluorescence)CTA TGA TGT GTT TGG AGC CCA GT-3을 사용하였고, antisense primer로 5'-TAA TAC GAC TCA CTA TAG CCA CAC TCA CAG TTT TCT TCT T-3'을 이용하여 PCR-RFLP를 수행하였다. 

2) 통계처리 및 분석
  
자료들에 대한 통계처리는 SPSS 8.0 for Windows를 이용하였다. 알코올의존군과 대조군에 있어서 ALDH2 유전자형과 대립유전자 빈도의 차이는 χ2-test와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를 시행하였다. 알코올의존 환자에 있어서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이나 음주양상 및 AUI, 음주 후 급성 신체, 심리반응, NEO-PI-R등의 점수 차이 등은 변인에 따라 Mann-Whitney U test나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 모두 양측 검증을 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     과

1. 알코올의존 환자군과 대조군에서의 ALDH2 유전자형 및 대립유전자 빈도
  
알코올의존 환자 98명중에서 ALDH21/1, ALDH21/2, ALDH22/2의 빈도는 각각 87명(88.8%), 4명(4.1%), 7명(7.1%)이었으며 대조군 53명중에서는 각각 30명(56%), 20명(38%), 3명(6%)으로 알코올의존 환자군에서 ALDH21/1의 빈도가 높고 ALDH21/2, ALDH22/2의 빈도는 낮았다(χ2=29.22, df=2, p<0.01). 또한 알코올의존 환자군에서 ALDH21 대립유전자의 빈도는 90.8%이고 ALDH22 대립유전자의 빈도는 9.2%이었으며 대조군에서는 각각 75.5%, 24.5%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χ2=13.01, df=2, p<0.01)(표 1).

2.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
  
알코올의존 환자 98명을 정상형 ALDH2 유전자를 가진 환자군 87명과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 11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나이, 교육년수, 결혼상태, 종교, 직업, 사회경제적 상태 등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표 2).

3.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임상양상
  
정상형 ALDH2 유전자형과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을 각각의 임상양상에 따라 비교해 보면 가족력이나 Cloninger12)에 따른 임상유형에서는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차이가 없었고, 본격적인 음주시작 연령이나 알코올의존 이환기간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최대음주량, 평균음주량, 음주빈도에서도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내성에 있어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지만,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에서 음주량이 처음보다 50%가 늘어 내성이 있는 경우가 21명(24.1%), 음주량이 처음과 같은 경우 21명(24.1%), 초기에는 음주량이 늘었다가 현재는 감소한 경우 45명(51.72%)이었는데 비해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에서는 내성이 있는 경우가 5명(45.5%), 비슷한 경우가 4명(36.4%), 감소한 경우가 2명(18.2%)으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이 정상형 ALDH2 유전자형 환자군에 비해 내성이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표 3).

4.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알코올 사용척도에서의 차이
  
알코올 사용척도(AUI)에 있어서 심리적 이익, 강박적 음주습관, 알코올 사용에 의한 파괴적 결과, 병적인 음주양상, 알코올 문제에 관한 자각 및 치료의지 등에 관한 요소에서는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가정생활의 문제에 관한 요인에서는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5.99±3.85점)에 비해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9.64±3.32점)이 가정생활에서의 문제점이 더 많았다(U=208.5, p=0.002)(표 4).

5.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음주 후 급성 신체, 심리반응척도에서의 차이
  
음주 후 안면홍조 및 심혈관계반응에서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3.93±2.70점)에 비해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7.27±1.95점)이 음주 후 안면홍조 및 심혈관계반응이 더 심했던 것으로 보고하고 있었다(U=145.00, p<0.01). 그러나 홍조빈맥을 제외한 신체반응, 부정적 및 긍정적 심리반응, 전체적인 음주 후 반응 등에서는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보고되지 않았다(표 5).

6.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NEO-PI-R 척도에서의 차이
   NEO-PI-R의 Neuroticism, Extraversion, Openness, Aggreableness, Conscientiousness 등 5개 영역 척도 비교에서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하위척도 비교에서는 Aggreableness 영역척도의 6개 하위척도 중 altruism 척도에서 정상형 ALDH2 유전자형 환자군(27.53±3.37점)이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25.73±2.90점)에 비해 이타적인 성향을 보여주었다(U=295.00, p=0.038). 그리고 Conscientiousness 영역척도 중 dutifulness에서 정상형 ALDH2 유전자형 환자군(28.53±3.94점)이 변이형 환자군(26.55±3.14점)에 비해 보다 의무감을 갖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 외의 다른 하위척도 비교에서는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표 6).

고     찰

   이 연구 결과에서 알코올의존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ALDH21/1의 빈도가 높고 ALDH21/2, ALDH22/2의 빈도는 낮았다. 이 결과는 변이형 ALDH2 유전자형 빈도가 대조군에 비해 알코올의존 환자에서 저하되어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치하고 있다.6)16)17)18)19)20)21) 그러나 대조군의 경우 국내 연구결과와 비슷한 빈도를 보이고 있었으나 알코올의존 환자의 ALDH21/2 유전자형의 빈도는 4.1%로 기존의 연구결과16)17)18)인 13
~16.7%에 비해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이 차이는 알코올의존 환자에서 변이형 ALDH21/2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은 알코올성 간 질환에 취약성을 갖는다는 연구2)결과를 고려할 때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간 질환 등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배제하여 ALDH21/2 유전자형의 빈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ALDH22/2 유전자형의 빈도는 98명 중 7명(7.1%)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변이형 ALDH22/2 유전자형이 2명(1.4%)으로 보고된 연구19) 이외에 알코올의존 환자의 ALDH22/2 유전자형은 보고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 연구의 결과는 ALDH2 대립유전자의 생물학적 보호기능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존과 연관된 정신-사회학적 원인 및 문화와 같은 다른 영향의 존재를 시사하는 결과로 생각된다.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의 빈도는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 일반적으로 높은데 정상인을 대상으로 제한효소법을 이용한 연구결과 일본인은 24.5
~25.7%,20)21) 중국인은 24~25%,22)23) 한국인은 15~24%18)19)로 조사되었으며 이 연구의 결과에서도 25%로 비슷한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의 남자는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에 비해 음주빈도와 음주량이 적었으며,24) Higuchi 등20)은 알코올의존 환자 중 변이형 ALDH22/2의 homozygote는 없었고 대부분 정상형 ALDH21/1의 homozygote를 갖고 있었다고 보고하면서 변이형 ALDH22/2 유전자형의 경우에는 알코올의존이 철저히 억제되고 변이형 ALDH21/2 유전자형의 경우에는 그 억제효과가 불충분하여 사회적, 문화적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ALDH22/2의 동종접합체를 가진 경우에도 알코올의존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것은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의 빈도는 다른 동양인과 비슷하면서 알코올남용 12%, 알코올의존 10%로 다른 동양인에 비해 높은 평생유병률을 나타내는 것25)을 고려할 때 한국인의 알코올의존 병인을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acetaldehyde 농도차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Yamashita 등26)은 알코올중독은 정신-사회-생물학적 원인의 복합질환으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 중 많은 수가 음주 후 심한 신체적 괴로움을 겪으면서도 동시에 행복감, 이완되는 느낌을 갖는 상반된 효과를 보인다고 하였다. 또한 알코올의 분해산물인 acetaldehyde는 생체 monoamines와 결합하여 tetrahydroisoquinoline(TIQ), salsolinol, tetrahydropapaveroline(THP) 등을 합성하고, 이러한 물질들이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을 초래하는데 관여하고 있어 acetaldehyde가 알코올의존에 대해 보호기능과 의존성을 함께 가지는 이중적인 역할을 한다는 보고들이 있다.27)28) 그리고 알코올 섭취행동에 대뇌의 serotonin, dopamine, GABA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 및 그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보고들이 있다.29)30)31)32)
  
또한 이러한 생물학적 요인들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사회문화적 요인도 알코올의존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33)34)35) 또한 음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문화적 요인 때문에36) 사회-문화적 요인이 다른 민족과는 다르게 알코올의존 발병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타의에 의해 술을 마시는 사회적 분위기가 높은 환경에서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가 생물학적 의미의 철저한 보호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일본 알코올의존 환자의 경우 1979년, 1986년, 1992년의 ALDH21/2 유전자형의 빈도가 각각 2.5%, 8.0%, 13.0%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의 보호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37)한 것으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생물학적 보호기능을 하는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도 알코올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ALDH22/2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도 상기한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으로 생물학적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의 보호기능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존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가족력과 임상유형, 최대음주량, 평소음주량과 음주빈도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중국인과 일본인에서 음주량과 음주빈도가 낮다는 연구들23)24)과는 차이가 있지만 한국남자 알코올의존 환자에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음주량과 음주빈도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국내 연구와는 일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다.8)17)18)19) 이 차이는 음주습관이 유전적 인자 외에도 성별, 종교, 사회적 활동이나 위치와 같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8) 한국의 사회-문화적 음주에 대한 영향과 압박이 일본이나 중국과는 다른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변이형을 가진 환자의 경우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보다 내성이 많은 경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것은 acetaldehyde가 의존성과 관련이 있는 morphine양 alkaloid 물질을 합성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들이 처음에는 술을 피하게 되지만 일단 내성이 생기게 되면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들과 마찬가지의 최대, 평소음주량, 음주빈도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이다.
   여러 연구38)39)40)에서 음주 후 홍조 및 심혈관계반응과 신체적 불편감은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의 알코올의존 병인론에 미치는 보호역할을 시사하며 알코올의존 환자에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의 빈도가 낮다는 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음주 후 급성신체, 심리반응에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는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보다 홍조 및 심혈관계 반응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신체반응, 부정 및 긍정 심리반응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심한 홍조 및 심혈관계 반응으로 인한 불편감에도 불구하고 음주 후 느끼는 행복감, 안도감, 이완 등 정신반응은 정상형과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 모두에서 같았다는 연구결과39)40)를 고려할 때 알코올중독의 원인을 단순히 유전적 효소기능의 존재여부로 판단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알코올중독은 사회-정신-생물학적 질환으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들은 알코올에 의한 여러 불편한 효과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하고 알코올의존으로 진행되는 것이 방지되는 생물학적 효과가 분명 존재하지만 술에 의한 comfort(위안) 효과가 또한 분명 존재하며 이런 효과가 술에 의한 불편한 효과를 반전시키며 감정적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술을 마시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도 부정적 그리고 긍정적 심리반응에서 양군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생각된다.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NEO-PI-R의 5개 영역척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하위척도 비교에서는 정상형 ALDH2 유전자형의 환자군이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에 비해 altruism(이타주의) 성향을 보여주었고, 보다 dutifulness(충실성)를 갖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알코올의존 환자들이 가정생활의 문제점이 많다는 알코올 사용척도의 결과와 함께 생각해볼 때 자기중심적인 부정적인 성격특성과 가정문제가 신체적 불편감 같은 생물학적 대립유전자의 보호기능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시작하고 내성이 생기면 반복적인 음주로 인한 알코올의존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연구대상자에서 변이형 ALDH2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가 너무 적다는 점이다. 따라서 ALDH2 유전자형에 따른 임상양상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비모수적인 통계방법을 사용했는데 이런 통계방법은 통계검증력이 떨어져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연구대상자가 입원 중인 남자환자로 제한된 점이다. 여성환자와 입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한 알코올의존 환자가 배제되어 전체 알코올의존 환자를 대표하지 못하는 제한점을 갖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과는 달리 ALDH2 유전자형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추후 여성 알코올의존 환자 등 다양한 대상이 포함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자기보고식 연구의 한계이다. 연구자들은 오류를 최소화시키려고 노력하였으나 자기보고식 연구의 한계는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들은 이 연구를 통해 ALDH2 유전자형에 따라 성격, 음주양상 및 임상특성에서 차이가 있으며 변이형 ALDH22 대립유전자가 알코올의존 발병에 보호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유전자의 생물학적 보호기능에도 불구하고 환경과 심리적 요인이 알코올의존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추후 알코올의존 환자의 치료 및 예방에 이런 점들이 고려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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